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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교회’ 위한 교계 행보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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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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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KNCC 공청회 갖고 에큐메니컬 입장정리
한기총과 KNCC의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사진은 부활절연합예배의 한 장면.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가 오는 2007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분열된 교회를 하나로 일치하자는 것이 이들의 본뜻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기총 교회일치위원회는 오는 29일(월)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별 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된 추진경과와 방향 및 기본원칙, 이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교단장협과 중소교단, 평신도 입장에서 본 한국교회연합에 대한 발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같은 개별공청회는 지난 10월 한기총과 KNCC 이해와협력위 4차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KNCC는 이에 앞서 지난 1일(월) 개별공청회를 가졌다. KNCC 교회일치위원회와 신학연구위원회는 이날 기독교회관에서 학술대회와 겸해 열린 공청회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의 발전방안과 그동안 진행된 연합기구 통합에 대해 논의했다.

1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자리한 이날 모임에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교회간 대화와 일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당연히 추구하고 노력해야할 과제라는 등의 합의안이 정리됐다.

여기에는 ▲향후 교회일치운동은 오늘날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묶기 위한 과정이며, 이를 위해 종래 개신교 중심의 일치운동에서 벗어나 천주교 등과 함께 한국 기독교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큰 틀의 일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들 양대 기독단체는 오는 12월 13일(월) ‘한기총-KNCC 연합공청회’를 갖고 ‘하나의 연합기구’ 출범을 위한 양자간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교회연합 이행과정’에 따른 것으로, 이 자리에는 한기총과 KNCC를 대표한 각 1인과 여성과 청년을 포함한 각 3인씩의 지정토론자 6인 등 총 8인이 나와 공청회를 진행한다.

한기총과 KNCC 등 ‘양대 산맥’이 이처럼 일치된 연합고리로 연결되면 앞으로는 가톨릭 등 여타의 종교와도 대화의 장을 넓혀가면서 행동반경을 확대해 갈 것이고, 이는 곧 종교간 대화와 화해의 무드로 작용, 에큐메니컬 운동에 더욱 힘을 싣게 될 것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공통된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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