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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문재인 대통령에 ‘통합과 개혁의 정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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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5.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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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오열된 국론, 포용과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목소리
종교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당부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 및 임원 일동 명의로 “국민 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이루고, 기독교 가치관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소외되고 약한 자를 겸손히 섬기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국민과 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차별금지법을 폐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교연은 “10년 만의 정권교체와 함께 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선되자마자 취임해 새로운 정부의 임기를 시작하는 전례 없는 정치적 상황을 맞게 됐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음을 인식하고 수많은 난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 김희중 대주교 명의의 메시지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정의와 참 평화의 길을 걸어갈 믿음직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새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뿌리내리며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발전을 이뤄 나가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우리 사회는 국민통합과 개혁의 열망이 가득하다. 문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이든,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든 헤아려주길 바란다. 아울러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잘 배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개혁과 통합을 통해 아픔과 차별이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 국정 공백기로 인한 국가의 중대사인 안보와 외교, 경제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해 안정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 대통합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불교는 “1700만 촛불 시민이 만들어낸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정부패가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가득했던 뜻 깊은 선거였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이 당당한 대한민국, 나아가 어변성룡(魚變成龍)하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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